제 152 장: 찾기 및 검색

릴리는 고개를 저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

데이비드는 자신이 어떻게 병원을 빠져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. 그저 입안 가득 면도날이 들어찬 것 같은 느낌만 들었다.

거울에 비친 초췌한 자신의 모습을 올려다봤을 때, 차 안의 침묵하는 분위기가 그를 극도로 불편하게 만들었다.

와이퍼가 유리를 긁으며 끼익끼익 소리를 냈고, 한 번 움직일 때마다 그의 고막을 긁어댔다.

손을 떨며, 데이비드는 와이퍼를 어떻게 끄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.

그의 머릿속에는 오직 릴리의 차분한 눈동자만 보였다.

그의 기억 속에서, 어떻게 그런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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